◇이상수=재야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국회의원 3선 경력의 참여정부 '개국공신' 중 한 명.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선대위 총무본부장으로 참여, 당내에서 입지가 약한 노 후보를 적극 지지했으며 열린우리당 창당 작업도 주도했다. 참여정부 출범 후 불법 대선자금 사건에 연루돼 옥고를 치렀고, 사면복권 후 지난해 10·26 재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전남 여수(59) △고려대 법대 △광주지법 판사 △평민당 대변인 △13·15·16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고문
◇정세균=경제통으로 꼽히는 3선 중진 의원. 작년 10·26 국회의원 재선거 패배 이후 열린우리당 과도체제 사령탑을 맡은 뒤 당내 갈등 수습과 각종 정국현안 처리 과정에서 외유내강형 리더십과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줬다.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쌍용그룹에서 상무까지 지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외곽조직이었던 '연청' 중앙회장도 지냈다. 지난 대선 때 노무현 후보의 선대위 정책기획위원장을 맡았고,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도 지냈다.
△전북 장수(55) △고려대 법대 △15·16·17대 의원 △국회 예결위원장 △열린우리당 당의장 겸 원내대표
◇이종석= 자타가 공인하는 참여정부 외교·통일·안보 분야의 정책통이자 북한문제 전문가.
참여정부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을 맡아 외교·통일·안보 정책의 입안, 성안, 집행 등 전 과정에 참여해 왔다. 노무현 대통령과는 대선 후보 때 대북 관계에 대해 조언하는 것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대통령직인수위 외교통일안보분과 위원으로 활동했다.
△경기 남양주(48) △성균관대 행정학과 △세종연구소 연구위원·남북관계연구실장 △NSC 사무차장
◇김우식= 참여정부 이전까지 대학에서 한평생을 보낸 전형적인 학자 출신.
1980년대에는 연세대 학생처장 등을 지내면서 운동권의 보호자 역할을 했고, 이 대학 출신 386인맥이 현 정부의 핵심으로 약진한 것 등을 계기로 2004년 2월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비서실장 재임 때 보수 인사들까지 두루 만나며 노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진의를 알리는 등 진보와 보수의 가교역할을 수행, 합리적 관리형 비서실장의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남 공주(66) △연세대 화공과 △연세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청와대 비서실장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