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애완견 늘면 유망직업은

'개피해 전문변호사' '애견 스타일리스트' 등

연세대 취업정보실 김농주 부실장은 2006년 개띠 해를 맞아 3일 개와 관련된 8가지 직업을 미래 유망직종으로 꼽았다.김 부실장은 먼저 개의 종과 체형에 따라 다른 사료를 연구하는 '개 먹이 전문가'와 개가 사람을 물거나 계속 짖어 주인이 소송을 당했을 때 이를 전담하는 '개피해 관련 전문변호사'의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애완견이 늘어나면서 패션복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기 때문에 '애견 패션디자이너', 애완견의 헤어스타일과 옷을 함께 코디네이션하는 '애견 스타일리스트', 애완견 사육에 대해 전문적으로 자문하는 '애견 컨설턴트'에 대한 전망도 밝다고 내다봤다.

이밖에 애견 잡지를 만들거나 칼럼을 쓰는 '개 전문 저널리스트', 일본에서 인기라는 '애견 장난감 제조 엔지니어', 개 집을 체형에 맞게 주문 제작하는 '개 집전문목수'도 경쟁력 있는 직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부실장은 "구조견이나 군견(軍犬), 마약탐지견, 맹인견 트레이너는 특히 전문적인 직업"이라며 "수의사와 애견미용사도 꾸준히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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