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의 현장감식에도 불구, 서문시장 화재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2일 오후부터 이틀에 걸쳐 국립과학수사연구소·경찰·소방·전기안전공사 관계자 29명이 합동으로 화재현장에 대한 감식을 벌인 뒤 3일 오후 중부경찰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찰은 "명확한 화재원인은 아직 알 수 없으며 최초 발화지점도 특정 지을 수 없다"고 밝혔다.
대구 중부경찰서 이명호 수사과장은"점포입구에서 내부 안쪽 방향으로 불길이 번진 부분이 여러 곳 발견된 점, 그리고 목격자와 소방관 등의 진술로 미뤄 서문시장 2지구 점포 바깥이 아닌, 내부에서 발화된 것으로 일단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또 "그러나 정확한 발생장소와 화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 덧붙였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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