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5천원 신권 공급을 시작한 지 하루만에 공급 제한조치에 들어갔다. 한국은행은 "2일 하루에만 시중은행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5천원 신권이 1천214억 원 어치가 공급됐다"며 "이는 5천원 구권의 시중유통액이 8천300억 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금액이어서 일단 공급제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은은 5천원 신권 공급을 대폭 축소, 3일에는 전날의 16%에 불과한 194억원 어치만 공급했고 이에 따라 일부 시중은행은 5천원 신권을 공급받지 못했다. 한은은 국민이 5천원 신권을 시장에 유통시키기보다는 소장하려는 수요가 많다는 점도 이번 공급제한 조치의 한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한은은 설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8일을 7∼10일 앞둔 시점부터는 세뱃돈 수요를 감안, 충분한 금액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