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뇌출혈 문재현씨에 636만원 전달 "희망을 잃지 않을 게요"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3일 뇌출혈로 쓰러진 문재현(39·본지 12월 21일자 보도) 씨를 돕기 위해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636만9천880원을 문씨의 부인 성경남(38) 씨에게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성씨는 "어려운 상황에서 너무나 큰 도움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남편이 어서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문씨는 현재 성씨를 가끔 알아보기는 하지만 아직 아이들은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것 같다고 합니다. 성씨는 "답답할 때도 있지만 조금씩 상태가 좋아질 거라고 말해주는 의사들도 있어 희망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선천적 발달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지현우(5개월·본지 12월 28일자 보도) 군을 돕기 위해 12개 단체, 72명의 독자분께서 모두 623만6천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또 지난 주 김택수(본지 12월 14일자 보도) 씨에게 전달한 성금에는 만당회에서 보내주신 20만 원도 포함됐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삼성전자 프린터 온누리봉사팀 50만원 △(주)케이제이 30만원 △우주초광력학회 30만원 △한영한마음 아동병원 2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주)태원전기 20만원 △삼성생명 대구TC사원 일동 14만원 △수흥섬유(주) 10만원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의사회 10만원 △SKT동대구지점 5만원 △세창약국 5만원 △달성고 호우회 1만원 △성호상 15만원 △이병한 백미화 차병준 안해상 최창규 허진서 김소이 도화자 이영자 김동실 한영우 오경숙 김용수 10만원 △전홍영 7만원 △이승홍 5만5천원 △박노목 김일훈 박은정 곽춘희 최경용 이옥순 강수연 김명자 김상기 정미옥 장응만 박영향 최오태 강연구 5만원 △변선영 3만1천원 △이봉수 이인순 김남곤 김시원 정영호 서희돈 윤송옥 이윤자 3만원 △장병형 전경표 서경철 도준열 황인건 박종필 이문숙 이재현 이정선 성영식 권윤기 이준교 류주식 우덕수 2만원 △서정애 박혜성 권대영 김임선 김상도 이정선 남복현 문무광 박태용 강희자 박상일 최광영 김후숙 이경호 1만원. 또 익명으로 100만원, '바이오스타'라는 이름으로 10만원, '무명'이라는 이름으로 5만원, '하나님사랑치료'라는 이름과 '작은소망'이라는 이름으로 각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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