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법원과 대구검찰이 2005년도 민원 봉사 및 대민 친절 분야에서 나란히 전국 법조기관 가운데 1위를 차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법원과 검찰로 거듭나고 있다.
이용훈 대법원장 취임 이후 대민 친절 배가 운동을 벌이고 있는 대법원은 지난달 법원행정처 주관으로 각 법원을 현장 실사해 대구고법(원장 김진기)·지법(원장 황영목)을 민원서비스혁신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연말에 포상금 700만 원을 지급했다.
대구지검(검사장 박상길)도 대검찰청이 평가한 2005년 민원업무 최우수 검찰청으로 뽑혀 지난 연말 검찰총장 표창과 함께 격려금을 받았다. 대구지검은 또 벌과금 집행업무 유공기관 표창과 공판활동 우수기관 표창도 수상했다.
6시그마운동 도입으로 전국 검찰 변화를 주도해 온 대구지검은 지난해 3월 박상길 검사장 취임 이후 검찰의 사고·문화·제도를 검찰 중심에서 민원인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결정적 잣대가 됐다.
박상길 검사장은 "민원 전담관제도 실시, 검사장의 수시 민원현장 방문, 민원상담 예약 방문제도 실시 등이 민원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것 같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검찰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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