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혁신도시 조성 탄력붙었다

1월 중에 대구시 동구 신서동 일원 '신서 혁신도시' 사업시행자로 대구도시개발공사가 토지공사와 함께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국민공모를 통해 혁신도시의 명칭이 정해지는 등 새해들어 대구 혁신도시 조성에 탄력이 붙고 있다.

9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12개 공공기관이 옮길 대구 혁신도시 건설사업 시행자로 토공과 함께 대구도개공이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토공이 사업비 효율성 등을 이유로 단독 사업을 요구하지만 대구시가 혁신도시 건설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도개공과의 공동사업이 필요하다고 건설교통부 등을 설득해 이달 중 사업시행자 선정에서 양 사가 공동으로 뽑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구시는 1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전국 처음으로 국민들을 대상으로 혁신도시 명칭을 공모하기로 했다.

프랑스의 소피아 앙띠폴리스,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국제적으로 지명도를 높이고 혁신도시를 상징화할 수 있는 도시명칭을 공모, 대구 혁신도시의 이미지를 브랜드화할 방침이다.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팩스나 이메일, 우편 등으로 대구시에 제출하거나 대구시의 홈페이지(http://daegu.go.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