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가장이 전처와 자녀 등 3명을 살해하고 자살을 기도해 중태다.
9일 오전 11시께 경남 통영시 광도면의 한 모텔 객실에서 S(24.무직)씨가 전처 J(24)씨와 5살과 3살된 두 딸을 흉기로 살해하고 자신도 자해후 신음중인 것을 모텔종업원 박모(55.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종업원 박씨는 "요금결제때문에 이날 아침 문을 두드렸으나 인기척이 없어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일가족이 피를 흘린채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S씨 가족은 지난 7일 오후 이 모텔에 투숙했다.
S씨는 병원으로 후송되면서 경찰에 "가정불화로 전처와 두자녀를 죽였다"고 진술했으며 객실에서 발견된 노트에는 "이렇게밖에 할 수 없어 딸들아 미안하다. 같이가자"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S씨 부부가 최근 가정불화때문에 이혼을 한 사실을 토대로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살해동기를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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