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한국예술인총연합회 대구시연합회(대구예총) 회장 선거에 3명의 후보자가 입후보했다. 10일 선거관리위원회는 7~9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김일환 전 미협회장, 서종달 대구예총 부회장, 최영은 전 음악협회장 등 3명이 최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당초 출마의 뜻을 밝혔던 조기수 영화협회장은 후보등록 마감시한까지 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대구예총 산하 각 협회별로 추천한 대의원들의 선거로 치러질 이번 선거는 3파전으로 전개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후보자들은 각자 대구예총이 명실상부한 대구 문화예술의 구심체로서 위상을 다지고 대구문화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공약들을 내걸고 있다. 이들의 포부를 담는다.(가나다 순)
▨김일환 전 미술협회 회장
"'신뢰 받는 예총, 활기찬 예총, 함께 하는 예총'을 슬로건으로 예술인의 권익 옹호와 협회간의 유대강화로 대구문화 예술발전을 위해 신명을 받쳐 열심히 일 하겠다."
'예술인 촌'을 조성해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예술인간의 교류를 돕겠다. 시민예술대학을 상설화하고 대구문화재단 문화예술정책연구원 등 건립에 힘을 기울여 문화예술 중심의 대구 위상을 확립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 '1기업 1협회 후원 운동'과 같은 기업 메세나 운동을 활성화하고, 아시아 전역으로 국제 교류 무대를 넓히겠다. (임시/공약 입수 안돼 교체 예정)
▨서종달 대구예총 부회장
"관(官) 주도에서 벗어나 예술인들이 중심이 되는 예술행사를 이끌어내고, 대구예총 산하의 각 단체들의 이기주의를 타파해 모두가 화합하고 신명나는 문화예술 환경을 만드는데 대구예총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문화재단설립을 이끌어내고 예술경영 CEO로서의 예술인을 적극 지원하겠다. 각 협회의 후원회 결성 등 을 통한 민간주도의 예술인 자립도 향상과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높이는 자연친화적이며 생태환경적인 주거문화타운도 조성하겠다. 여기에다 팔공산 박물관타운 내에 문학관, 전통공연장, 전문콘서트홀 등 대구전통문화예술 계승장 건립에 힘을 쏟겠다.
▨최영은 전 음악협회회장
"회원 단체 활성화에 기반한 대구예총의 발전과 회원 간의 친목, 또 세미나 토론회 등을 통한 예총의 정체성 확립이 우선돼야 한다. 여기에 지역사회의 예술문화 발전과 함께 국제교류를 통해 민족 예술 창달에 힘을 쏟겠다."
'예술인 촌'을 조성해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예술인간의 교류를 돕겠다. 시민예술대학을 상설화하고 대구문화재단 문화예술정책연구원 등 건립에 힘을 기울여 문화예술 중심의 대구 위상을 확립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 '1기업 1협회 후원 운동'과 같은 기업 메세나 운동을 활성화하고, 아시아 전역으로 국제 교류 무대를 넓히겠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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