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니아 연대기' 디즈니 실사영화 흥행기록 눈앞

디즈니의 실사영화 '나니아연대기: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이 지금 같은 흥행 추세를 유지한다면 곧 디즈니 실사영화 역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할리우드 산업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최근 '나니아연대기'가 북미시장은 물론 전세계 시장에서 흥행 경쟁상대인 '킹콩'을 크게 앞서고 있으며, 올해 가장 놀라운 흥행영화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9일 개봉한 '나니아연대기'는 지금까지 북미시장에서 2억4천80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려 닷새 늦게 개봉한 '킹콩'보다 5천500만 달러 앞서고 있다. 또한 북미를 제외한 세계시장에서 5억3천만 달러의 수입으로 그 역시 '킹콩'보다 7천만 달러가 많다.

세계시장에서 앞으로 1억3천200만 달러의 수입을 보탤 수 있으면 현재 디즈니 실사영화 중 최고흥행작인 '식스 센스'의 기록을 깨게 된다. 할리우드 관계자들은 '나니아연대기'가 아직 세계시장에서 흥행 호조를 보이고 있어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S.루이스의 판타지소설 시리즈 중 2편인 '나니아 연대기'의 성공으로 속편인 '캐스피언 왕자'의 영화화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시나리오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조만간 감독을 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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