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지난해 대구·경북지역에서 발견한 위조지폐는 778장으로 2004년 373장에 비해 무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폐 종류별로는 5천원권이 446장으로 전체의 57.3%를 차지했으며 1만원권 322장(41.4%), 1천원권 10장(1.3%) 순이었고, 전체의 96.3%가 컴퓨터 스캐너와 컬러 프린트 등 컴퓨터 관련 기기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5천원권 위폐의 비중이 2004년 19%에서 지난해 57.3%로 급증했는데 이는 1만원권에 비해 위조가 비교적 쉬운 5천원 구권을 이용하거나 일반인들 사이에 상대적으로 저액권에 대한 위폐 인지도가 낮은 점을 이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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