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안동참마(산약)가 최근 웰빙 붐을 타고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고있다.
안동지역 마 가공 특산품 생산업체인 ㅊ사는 작년 4월부터 CJ홈쇼핑을 통해 마분말 상품인 '안동참마'를 8만여 세트(세트당 4만9천 원)를 판매, 40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에는 원료 품귀로 요청받은 주문량조차 맞추지 못할 정도다. GS홈쇼핑을 통해 '산약촌 마분말'이라는 상표로 판매에 들어간 안동 북후농협 산약가공공장도 시판 초기부터 1만여 세트를 팔아 4억여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예상 외의 주문량 폭주로 농협은 거의 매일 야간작업에 나설 정도.
이 때문에 북후·녹전·풍천면과 풍산읍 등 집산지 일대 농가 보유 마가 거의 동나 산지 가격이 크게 올랐다. 웰빙바람에다 텔레비전 드라마 '서동요'에서 마가 백제 무왕이 된 서동공과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을 성사시킨 '사랑의 묘약'으로 알려지면서 마 판매고를 높인 것으로 판매업체들은 풀이하고 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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