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목받는 신인 정경호·이태성 '폭력써클' 주인공 역 캐스팅

'광식이 동생 광태'의 정경호와 '사랑니'의 이태성이 영화 '폭력써클'(감독 박기형,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다다픽쳐스)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두 젊은 배우는 작년 영화계에서 건져 올린 수확으로 평가받고 있다. '폭력써클'은 '타이거'라는 축구모임을 만들어 우정을 쌓아가던 평범한 고등학생 상호와 친구들이 우연히 휘말린 싸움 때문에 문제아로 오인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학원 리얼 액션 영화.

정경호는 좋아하는 친구들과 만든 축구모임이 교내 문제의 핵으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폭력을 싫어하는 자신의 신념과 친구들의 우정 사이에서 흔들리는 리더 상호 역을 연기한다. 이태성은 타이거의 2인자인 재구 역으로,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 다소 거칠고 삐딱하지만 의리를 지키는 자존심이 강한 캐릭터다.

이 밖에 상호의 곁을 지키는 당돌하고 대담한 여고생 역에는 드라마 '토지'의 장희진이 캐스팅됐다. '여고괴담', '비밀', '아카시아'의 박기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18일 크랭크인하며, 영화의 80% 이상을 경남 김해시에서 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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