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중인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 국방위원장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중국의 한 호텔에 도착하는 장면이 일본의 한 텔레비전 카메라에 포착됐다.
일본 민영 니혼TV(NTV)는 13일 김정일 위원장이 이날 오전 9시 15분께(현지시간) 중국 광저우(廣州) 바이톈어(白天鵝) 호텔에 도착하는 모습을 자사가 촬영한 것이라며 짧은 분량의 화면을 방송했다.
화면은 수행원에 둘러싸인 한 남자가 리무진에서 내린 뒤 일행과 함께 호텔로들어가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화면은 선명도가 떨어졌으나 방송은 안경을 낀 이 남자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라고 밝혔다. 화면에서는 이 남자의 복장이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으나 NTV 기자는 인민복차림이라고 전했다. NTV는 이어 이 남자가 중국측 인사들과 인사를 한 뒤 리무진을타고 호텔을 떠나는 모습도 방송했다.
도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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