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남다른 이웃사랑, 세상은 아름답다

포항지역 라이온스클럽 봉사대상

제18회 포항지역라이온스클럽 합동월례회 및 문화봉사대상 시상식이 16일 오후 목화예식장에서 지역 14개 라이온스클럽 회원 800명과 정장식 시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포항제일라이온스클럽(회장 조종호)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주종만(44·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수송반장), 박동창(52·포항남부경찰서 경무계장), 박성기(44·운수업, 포항시 오천읍), 조한구(61·오천읍) 씨 등 4명이 봉사대상을 수상했고, 회원들은 성모자애원 마리아의 집과 포항종합사회복지관 등에 1천700만 원의 봉사금도 전달했다.

공무원 부문 봉사대상 수상자 주종만 씨는 1987년부터 지금까지 지역내 불우가정 및 한 부모 아동 결연 및 후원사업을 벌이고 있고 세차원 아르바이트 등으로 후원금을 마련해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등 남다른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박동창 씨는 형편이 어려운 직원 돕기, 어린이 교통공원 운영, 범죄피해자 지원, 일과후 청소년 선도 등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효도 부문 수상자 박성기 씨는 개인 운수업을 하면서 1999년 형산강 무선봉사대에 가입해 정애원 등 노인요양시설을 돌며 목욕봉사와 차량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고 주변 홀몸노인을 돌보는 데도 열성을 보였다.

조한구 씨는 아파트 관리인으로 일하면서 쉬는 시간 틈틈이 근교산 등산로와 약수터 주변 정화활동을 벌여 일반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각 200만 원씩의 상금이 주어졌다 .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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