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日, 3월에 첫 MD 공동실험 실시

미국과 일본은 차세대 미사일방어(MD) 체제를 구성하는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SM3) 연구를 공동개발단계로 이행키로 한 합의에 따라 일본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미사일 앞부분 분리 공동실험을 3월 중 하와이 앞바다에서 실시키로 했다고 교도(共同)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노즈콘으로 불리는 미사일 앞부분은 공기 마찰열로부터 미사일을 보호해 주는 덮개로 실험에서는 비행 중 노즈콘이 두 개로 갈라져 미사일에서 분리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양국은 이 실험과 함께 역시 일본이 개발한 신형 적외선 센서의 탐지능력 검증실험도 실시한다.

에어보스로 불리는 신형 적외선 센서는 탄도미사일 탐지용 P3C 초계기에 탑재돼 미사일을 탐지하게 된다.

미국과 일본은 작년 9월 노즈콘을 이용한 공동실험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측의 요격실험 실패 등으로 미뤄졌다. 양국은 이번 공동실험에 이어 다음에는 표적 미사일을 실제로 발사한 후 요격하는 실험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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