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업체들이 지난해 170억 달러가 넘는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함으로써 우리나라 전체 무역흑자의 69%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2005년 대구경북지역 기업의 수출은 전년보다 13% 늘어난 420억6천100만 달러를, 수입은 5% 증가한 249억8천3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해 170억7천8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 246억6천400만 달러의 69%를 점유하는 비율이다.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수출은 유·무선통신기기와 기계·정밀기기, 철강·금속이 각각 16%, 57%, 21%씩 증가했고, 직물과 컴퓨터주변기기는 8%와 13%씩 오히려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16%)과 유럽(+22%)이 전체 수출을 주도한 가운데 캐나다(+33%), 중남미(+32%)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