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중국 감사원과 황사방지 정책 및 사업에 대해 협력 감사를 벌이기 위한 '협력감사 추진규약'에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중 양국 감사원은 이 규약에 따라 황사의 발생과 피해 실태, 저감대책과 대응시스템 운영, 국제협력사업 성과 등을 중점 감사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한국이 중국과 함께 각종 황사방지 사업을 벌이는데 투입한 100억 원가량의 자금이 적절하게 집행되고 있는지도 점검할 예정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지난주 감사원 실무진이 중국을 방문해 협력감사 추진규약에 합의했다"면서 "상반기 중 감사에 들어가 연내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과 중국은 지난해 6월 서울에서 열린 실무협력회의에서 양국의 공동관심사인 황사문제에 대해 협력감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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