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장경진(21·임상병리과 3년) 씨가 최근 발표된 제33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4년제 대학생들을 제치고 수석합격했다.4년제 대학을 포함한 전국 30개 대학에서 2천499명이 응시한 시험에서 장씨는 300점 만점에 276점으로 수석을 차지한 것.
"평소 학과 수업에서 이론, 실기 모두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호기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대학 졸업평점 4.5만점에 4.4점을 받은 이씨는 3년전 서울의 4년제 대학 경영학과에 합격하기도 했지만 대구보건대 임상병리과로 진학했다.
장씨는 "옷 가게, 식당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어렵게 공부했는데 힘들었던 경험을 잊지 않고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하면서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는 임상병리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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