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한류의 키워드는 '겨울연가'였고, 2005년은 '대장금'이었다. 한류 스타로는 보아와 비가 선두에서 이끌었다. 그렇다면 올 한류를 이끌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드라마 중에서는 단연 '태왕사신기'가 관심의 주인공이다. '욘사마' 배용준을 내세워 300억 원을 들여 제작하는 이 드라마는 전 세계 90여개국 동시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한지-주몽편' 역시 제작비 300억 원의 대형 사극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고, 윤석호 프로듀서의 계절시리즈 마지막 편인 '봄의 왈츠'도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장동건도 빠질 수 없다. 한국형 블록버스트 '태풍'으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데다 첸 카이거 감독과 함께 한 '무극'이 중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미국 골든글로브상 후보에도 올랐다.
가요계에서는 비의 뉴욕 공연이 화제의 중심에 있다. 비는 2월 단독 콘서트를 갖고 아메리칸 드림을 꿈꾼다. 보아는 지난해에 이어 일본의 인기를 중국 대륙으로 옮겨간다는 계획.
영화감독으로는 강제규 감독을 꼽는다. 할리우드의 러브콜을 받은 강 감독은 해외진출 1호 감독자리를 예약했다. '한반도'의 강우석 감독, '괴물'의 봉중호 감독 등도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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