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지천면 연화리에 들어서는 '영남권 내륙화물기지' 건설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칠곡군은 18일 영남권내륙화물기지 건설 민간투자사업자인 (주)영남권복합물류공사(대표 김석주)와 보상업무 위·수탁 협의를 맺고 화물기지건설에 따른 편입토지와 지장물의 조사 및 보상업무 전반은 칠곡군이 추진하며 화물기지 조기 건설을 위하여 상호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이날 공식 협약을 마침에 따라 영남권 내륙화물기지는 지난해 말 건설교통부로부터 실시설계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조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구와 부산, 경남·북 등 영남권 전역의 물류유통을 담당할 영남권내륙화물기지는 13만8천 평 규모로 2천437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사업. 2008년 말 완공해 2009년 1월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규모는 화물취급장 9동과 배송센터 6동, 2만 평 규모의 컨테이너 야적장이 건설된다. 화물기지가 가동되면 연간 4천7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천970억 원 상당의 소득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화물기지 건설과 관련, 3천600명의 고용창출효과와 함께 7천여 명의 상주인구가 증가되며 인근지역에 민간물류센터의 입주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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