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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0년후 산업전략 보고서 발간

10년 후 우리나라가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한 해법을 담은 종합 보고서가 발간됐다. 산업자원부는 17일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넘어 3만 달러 시대를 여는 지침서인 '2015년 산업발전 비전과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산자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 외국계 컨설팅회사인 AT커니가 지난 1년간 국내외 전문가 300여 명을 참여시켜 업종별로 만들어 발표해 온 2015년 산업발전 전략을 집대성한 책이다. 보고서에는 2015년 국내총생산(GDP) 세계 10위권, 1인당 국민소득 3만5천 달러를 달성하고 2천66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비전이 제시됐다.

산업별로 보면 신기술 융합산업 및 첨단제조업의 경우 2015년에 ▷반도체-세계 2강 종합반도체 국가, 시장점유율 20% ▷디지털전자-세계 3위, 세계시장 점유율 14% ▷바이오-첨단 바이오강국 5강 진입, 생산규모 60조 원 ▷전자의료기기-세계시장 점유율 5.7% ▷항공-세계 8강, 생산규모 9조5천억 원의 비전이 그려졌다.

주력제조업은 ▷자동차-세계 4강, 선진국시장 점유율 11% ▷조선-고부가가치 선박 점유 1위, 세계시장 점유율 40% ▷철강-생산 세계 5위 ▷석유화학-신소재혁명 주도, 글로벌 5위 ▷섬유·의류-첨단 섬유·패션산업 선도국가 ▷기계·로봇-세계시장 점유율 7% 등의 비전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인프라성 서비스산업의 경우 ▷유통-국내 5개 업체의 세계 100대 소매업체 진입 ▷물류-기업물류비 7% 절감 ▷환경-글로벌 100대 기업에 10개 진입 등의 목표가 설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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