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농업기술센터는 새해 영농교육 일정에 5년째 일본인 사과재배 농민을 문경으로 초청, 가지치기 등 기술교육에 나서고 있다.지난 9~13일 문경읍 관음리와 동로 등 10여 곳 사과농장에서 있은 일본인들의 가지치기 및 토양관리 교육현장에는 하루 평균 200여 명의 과수 재배 농민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교육을 맡은 일본 이발키현의 구로다(50), 오카다(42) 씨는 "3대째 사과 농사를 짓고 있다"고 소개한 뒤 "맛과 빛깔 등 품질의 70~80%가 가지치기에서 결정이 된다"면서 사과농사의 성패는 가지치기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오카다 씨는 "여름철에 비료를 주면 비료 성분 중 질소질이 사과 성숙기의 나무가 흡수, 과일로 옮겨져 맛과 빛깔이 크게 떨어진다"면서 "맛의 비결은 퇴비 외에는 비료를 안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장영화기자 yhj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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