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새해 설계 "디자인 업그레이드에 주력"

"올해 안경산업, 주목해 주세요."

(재)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는 올해 안경산업 인프라 및 디자인력 향상을 위한 디자인 교육용, 시제품 제작용 디자인 장비 등의 구축에 주력하기로 했다.

센터는 우선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안경센터 5층 실내공간을 상설 전시상담실로 리모델링해 신제품 및 브랜드를 상시 전시, 초·중·고생 및 일반인의 견학코스로 활용하고 안경구매를 원하는 바이어 상담실로도 사용할 계획이다.

또 안경제조업체의 애로사항인 제품개발 투자 여력 및 전문 인력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자인 교육용 및 시제품 제작용 디자인장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경디자이너 양성 교육 및 기존 디자이너의 재교육 실시 등 안경디자인의 저변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안경산업연구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수행 중인 과제를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신규 과제 발굴 및 정보화·소재·디자인·애로공정 기술·마케팅 등 업계가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또 안경디자인 개발을 위해 ▷제7회 대한민국안경디자인공모전 개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안경디자인 상시공모 ▷디자인·부품·소재·유통 등 안경산업클러스터 구축 등 각종 사업 및 행사도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해외전시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인데 올해 중소기업 무역촉진단 파견 지원사업의 해외전시회 주관단체로 선정된 만큼 오는 11월 개최되는 홍콩국제광학전시회에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시회 참가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동유럽·지중해·남미 등 해외 신시장개척 ▷해외전시회 신규발굴 및 참가지원 ▷해외홍보책자 '옵티컬 코리아(Optical Korea)' 연 2회 발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와 공동으로 대구국제광학전 개최 등 마케팅 및 센터 홍보 강화에 주력하는 등 안경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는 지난 2004년 5월 산업자원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한국안경산업 육성 및 새로운 도약을 위해 안경 품질 고급화,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한 고부가가치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오는 2007년까지 총사업비 150억 원을 들여 건물 매입, 리모델링, 시험·가공장비 구축 등 인프라 구축사업과 연구개발, 정보·마케팅 지원 등 연구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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