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대게어업 당사자 간에 열린 351, 352 공동수역내 조업 시기 협의(본지 17일자 2면 보도)에서 한국은 1~3월, 일본은 11, 12월 사이에 출어키로 최종 결론이 났다. 또 매년 4, 5월 두달간은 한국과 일본이 공동조업하기로 했다.
김경호 구룡포선주협회장과 이재복 강구자망협회 부회장 등 한국 측 대표와 사단법인 대일본수산 관계자 등 일본 측 대표는 18일 도쿄에서 어업인 대표간 현안 협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협의회에 참석한 안일환 영덕군 수산행정담당은 "이번 최종안은 우리 측 대게잡이 어선이 일본 측 선박과 충돌하지 않고 조업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되는 등 유리한 면이 많다"고 평가했다.
일본 민간어업인단체의 요청에 의해 열린 이번 협의회는 최고 품질의 대게가 서식하고 있어 충돌이 잦았던 공동수역에서 한·일 어업인 당사자가 자율적으로 출어문제를 해결했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덕·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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