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시 불안한 행보

상승 출발 후 다시 하락세로

19일 오전 이틀 동안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힘찬 반등에 나서는 듯했던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로 기울며 불안한 행보를 지속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93포인트 오른 1,357.84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등 해외증시의 계속되는 급락에도 4.41포인트 오른 1,357.32로 출발한 뒤 이틀 연속 급락에 따른 반발 심리에 따라 장 초반 1,366포인트까지 상승 폭을 키웠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전날 3천억 원 이상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던 외국인이 하루 만에 '사자'세로 전환됐으나 만만치 않은 기관과 개인의 매도 공세에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닥시장도 여전히 700선에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0.12포인트 하락한 707.96으로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하락세로 방향을 잡아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5.95포인트 하락한 702.13을 기록 중이다. 일본 증시의 급반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된다고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가 시장에 다시 부담을 줬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