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출마희망자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최근 이현희(63) 대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수성구청장에 출마할 뜻을 나타냈으며 곽병진(56) 우리경영컨설팅(주) 대표가 달성군수, 조판상(62) 전 대구시의원이 동구청장 출마의사를 각각 표명했다.
이 이사장은 관선 남구청장,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 등 30여 년 동안 지역에서 공직생활을 한 여성관료이다. 이 이사장은 19일 "오랜 공직생활과 공기업 운영경험을 살려 기초단체 행정에 열정을 쏟고 싶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겸임교수로 출강하고 있는 곽 대표는 서울은행과 주택은행, 대동은행 지점장 등을 거쳐 여신전문 금융기관인 우리캐피탈에서 9년 동안 임원을 역임한 금융인이다.
동구와 북구 등 2곳에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 전 시의원은 신암초교 초대 총동창회장, 동구생활체육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영남대 총동창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들은 모두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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