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구조개편 반대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오후 2시 영주역 광장에서 철도 퇴직자 모임인 철우회 회원들과 행정동우회, 이·통장 협의회, 노인회, 재향군인회등 200여개 사회·봉사·기관단체와 시민 등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철도공사 영주지역본부지키기 범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궐기대회에서 비대위는 "반세기 동안 지역경제를 이끌어 온 지역의 핵심기관을 축소하는 것은 지역역량뿐만 아니라 인구감소를 촉진시켜 경북북부권 경제몰락을 가져오게 된다"며 영주지역본부 지사화의 전면 백지화를요구했다.
또 비대위는 요구가 관철 될 때 까지 철도 구조개편 계획 철회운동을 펴기로 하고 전단지 배포, 촛불집회, 한국철도공사 항의방문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영주시는 영주철도 산업발전 범시민대책위를 구성, 시와 철도가 동반성장 할수 있는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키로 하는 한편 시의회는 제102차 임시회를 열고 영주지역본부 존치 결의문을 채택, 한국철도 공사와 청와대, 건설교통부, 경북도, 경북도의회 등에 전달키로 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사진 : 200여개 사회·봉사단체 회원과 시민 5천여명이 20일 영주역 광장에서 범시민 궐기대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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