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대륙고기압이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대구·경북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다. 23일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3℃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봉화 영하 15℃, 안동 영하 11.1℃, 구미 영하 8.3℃, 포항 영하 5.6℃ 등 경북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권을 기록하며 추운 날씨를 보인 것.
대구기상대는 "기온이 떨어진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이라며 "이번 추위는 25일까지 계속된 뒤 26일부터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설 연휴 기간은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예상돼 귀성·귀경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는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이 26일에는 영하 2℃, 27일은 영하 1℃, 28일은 0℃ 등으로 점차 상승, 연휴 기간의 낮 최고 기온은 8~10℃까지 오르면서 포근하겠다"고 예보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