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은 안과학교실 동문회와 함께 20일부터 27일까지 방글라데시 다카시에 있는 꼬람뚤라병원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신경외과·안과 전문의, 계명대 의대 재학생, 자원봉사자 등 8명이 참여, 백내장 수술과 중추신경계 기형질환, 척추질환 진료 등을 실시한다.
봉사단장을 맡은 김광수 안과 교수는 "방글라데시는 백내장 수술비가 비싸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가 많다"며 "형편이 어려운 백내장 환자 20명에게 수술을 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경외과 진료를 책임진 김동원 교수는 "동산병원은 설립 이념에 따라 카자흐스탄, 네팔, 연변 등에서 의료봉사를 해오고 있다"며 "그동안 물적 지원만 했던 방글라데시에서의 첫 봉사활동인 만큼 방글라데시인들과 사랑을 나누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꼬람뚤라병원은 동산병원을 비롯한 국내 7개 기독교병원이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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