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에서 벤처기업의 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국대비 비중은 1%미만, 벤처기업의 상장비율이 9.9%로 낮아 창업단계의 벤처기업을 육성·성장시킬 수 있는 시스템과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구미공단의 벤처기업은 91개사로 전국의 9천732개사의 0.9%, 대구·경북의 651개사의 1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및 기타 전자부품 제조업이 25개사로 27.4%, 기타 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 제조업이 11개사 12.1%, 기타 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 제조업 11개사 12.1% 순으로 조사됐으며 섬유의 경우 2001년에는 3개사 5.6%를 차지했으나 현재는 벤처기업이 없는 상태다.
유형별로는 고도기술수반사업이 62개사로 68.1%, 특허권이 11개사 12.1%, 연구개발기업이 9개사 9.9% 순으로 나타나 고도기술수반사업에 집중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제1단지가 40개사로 44.0%를 차지하고 있는데 주로 구미테크노비지니스지원센터를 중심으로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에 집중되고 있고, 단지외는 창업보육센터(금오공과대·구미1대학)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 분포돼 있다.
벤처기업 지정횟수는 1회가 53개사로 58.2%, 2회 7개사 7.7%, 3회 17개사 18.7%, 4회 11개사 12.1%, 5회 3개사 3.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1980년 이전에 지정된 업체가 2개사 2.2%, 1981~1985년 1개사, 1986~1990년 6개 사 6.6%, 1991~1995년 6개사 6.6%, 1996~2000년 31개사 34.1%, 2001년~현재 45개사 49.5% 등이다.
이처럼 지역의 벤처기업 과반수 이상이 창업직 후 내지 1~2년 사이에 벤처기업을 지정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벤처기업중 상장사는 불과 9개사인 9.9%로 조사됐고, 상장시기는 2001년 2개사, 2002년 1개사, 2003년 1개사, 2004년 2개사, 2005년 3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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