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손보사 자동차담당 임원 회의를거쳐 사장단에 무사고 운전자를 홀대해서는 안된다는 감독당국의 입장을 전달했다.
삼성화재는 올들어 모집인이 보험료 할인율이 30%를 넘는 운전자를 유치하면 추가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기로해 할인율이 높아 보험료를 적게 내는 고객은 받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지적을받았다. 삼성화재는 이에 대한 논란이 일자 모집 수수료 체계 변경을 백지화했다.
삼성화재가 이같이 결정함에 따라 삼성화재를 뒤따라 모집 수수료 체계를 변경한 일부 손보사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 손보사들은 작년말 손해율이 80~90%대로 급등하자 보험 계약 인수 지침을 강화하거나 모집 수수료 변경 체계를 바꿔 무사고 운전자를 홀대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손보사들은 3년 이상 무사고인 자사 가입자의 만기 계약은 반드시 갱신하도록 상호 협정을 맺고 있다"며 "손보사들이 손해율 악화를 들어 이를어기고 무사고 운전자에게 불이익을 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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