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서른다섯 해의 짧은 생애 동안 1천여 곡의 작품을 남긴 음악의 신동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1756년 1월 27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이미 다섯 살 때 작곡을 시작한 모차르트는 많은 천재들이 그러했듯이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았다. 항상 배설에 관련된 단어를 입에 달고 살았다. 행동도 방자해 여러 사람의 분노를 샀다. 궁정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한창 인기가 있을 때 그의 아버지가 1년 내내 벌어야 하는 돈을 단 한 차례의 콘서트로 긁어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낭비벽이 심해 항상 빚에 쪼들려 살았다. 궁정음악가를 그만두고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가난은 계속됐다. 그가 죽었을 때 남긴 것이라곤 코트 6벌과 은 스푼 3개, 책 346권이 다였다.
장례비도 제대로 없었기에 모차르트의 시신은 그의 친구 고트프리트가 가장 싼 비용을 들여 공동묘지에 묻었다. 어디에 묻었다는 표식도 남기지 않아 지금까지도 이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고 있다. 그의 것으로 추정돼 온 두개골 DNA분석 작업이 곧 공개된다고 한다. 당대의 감성을 이끌었던 천재의 유골은 결국 과학의 힘을 빌려 그 정체를 밝히게 됐다. ▲1948년 캐나다로 망명한 구소련 무용가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출생 ▲1994년 김대중 전 민주당 대표, 아태평화재단 설립.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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