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네티즌 cool&hot-병술년 새해의 공휴일은?

"작년보다 하루 더 논다"

새해 달력을 펼쳐본 네티즌들. 2006년 병술년엔 '연휴'가 유난히 많다고 반색했다가 이내 실망. 이번 설날(1월 28일~30일)이 주말과 겹치고,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5월 5일)까지 겹치자 '김샜다'는 비명이다.

그러나 너무 열받을 필요는 없다.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2006년도 월력 요항'에 따르면 올 한해엔 53일의 일요일과 16일의 법정 공휴일(설·추석 연휴 포함)을 합해 무려 공휴일만 69일에 이른다.

이틀 연휴는 2회로 제헌절인 7월 17일(월)과 성탄절인 12월 25일(월)이 일요일과 이어져 있고, 사흘 연휴는 1월 28일(토)부터 30일(월)까지 쉬는 이번 설 연휴가 있다. 또 10월 5일(목)부터 7일(토)까지인 추석 연휴는 일요일과 연결돼 나흘간의 연휴를 자랑한다.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직장인의 경우 공휴일 69일과 토요일 52일을 더한 121일 가운데 토요일과 일요일에 있는 공휴일 4일을 제외하고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겹치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116일을 쉬게 된다. 오히려 지난해보다(115일) 하루 더 놀게 되는 셈.

더구나 10월 초 황금연휴는 생각만 해도 마음이 뿌듯해진다. 추석 명절의 경우 전주 토요일부터 징검다리 휴일(샌드위치 휴일)을 합치면 최장 9일의 휴일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전주 토요일(9월 30일)부터 시작해 일요일인 10월 1일, 화요일 개천절(10월 3일), 추석연휴인 목·금·토요일(10월 5~7일), 일요일(10월 9일)로 월요일(10월 2일)과 수요일(10월 4일)만 해결하면 무려 9일을 쉴 수 있다.

조향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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