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토
⊙서울 1945(KBS1 밤 9시30분)= 1940년 11월. 일본 동경에서 레코드를 녹음하던 석경과 개희는 문자작의 급한 전갈을 받고 경성으로 돌아온다. 동우는 석경이 돌아온다는 소식에 기뻐서 마중을 나가지만 엇갈리고 만다. 집으로 향하던 석경과 개희는 갑작스런 공습대피훈련으로 지하 방공호로 대피하고 그곳에서 청년이 된 최운혁을 만난다. 동우와 석경의 혼사를 논의하던 문자작은 이인평에게 총독부에 비행기를 헌납하자는 제의를 한다.
⊙하늘이시여(TBC 오후 8시35분)= 영선은 자경을 만나 생일이 언제냐고 물으며 자기가 알고 있던 생일 날짜를 말한다. 영선은 자경이 왕모와의 사이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 착잡해진다. 퇴근한 왕모에게 슬아가 왕모를 만나고 싶어하는 여자들이 많다고 이야기하자 왕모는 자신의 일은 알아서 하겠다고 말한다. 다음날 자경은 왕모의 얼굴에 메이크업을 하며 속으로 그동안 행복했었다면서 이대로 시간이 멈추기를 바라는데….
* 29일 일
⊙인생이여 고마워요(KBS2 오후 7시55분)= 퇴원한 연경은 일상으로 돌아가 하마터면 잃을 뻔했던 소박한 행복들을 누린다. 연경에 대한 생각으로 마음이 잡히지 않는 인석은 일부러 명랑하게 생활하려 노력한다. 검진 받으러 병원에 온 연경은 인석과 마주치지만 겉도는 대화만 나눈다. 밀린 일로 무리하던 연경은 강한 복통을 느끼고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히는데….
⊙설 특집 전국개그자랑, 웃겨야 산다(MBC 오후 1시20분)= 소원 성취금 1천만원을 놓고 보통사람들이 유쾌한 개그에 도전한다. 치열한 예선을 통해 선발된 총 10팀의 참가자들은 제한시간 100초안에 웃음 배심원 5명을 모두 웃겨야 한다. 성공한 팀은 100명의 웃음배심원을 상대로 최후의 심판대에 서게되고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한 팀은 1천만원의 소원성취금을 쟁취하게 된다.
*30일 월
⊙설 특집 스타 팔씨름 대격돌(MBC 오후5시25분)= 국내 최고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팔씨름의 제왕을 가린다. '스타 팔씨름 대격돌'은 출연진을 두 팀으로 나누어 펼쳐지며 남자 개인전, 여자 개인전, 단체전으로 이어지는 예선을 통해서 결선에 올라갈 정예 멤버를 뽑는다. 이혁재, 송은이 진행으로 재구성된 민족 고유의 전통놀이 팔씨름의 재미를 느껴본다.
⊙설 특집극 박치기 왕(TBC 오전 10시)= 열 두 살 대복은 자신을 구해줄 아버지는 '박치기 왕 김일'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을 구해줄 것이란 환상을 갖는다. 소년의 아버지 김철석은 아들의 존재조차 모르며 교도소를 들락거리는 잡범으로 철석은 '가짜 김일'이 되어 사기행각을 벌인다. 여선생의 노력으로 이들 부자는 상봉하게 된다. 철석은 아들 대복의 환상을 깨지 않기 위해 진짜 김일이 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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