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귀경길 고속도로 소통 대체로 원활

설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귀경차량이 몰려 정체가 심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전국 주요 고속도로 상하행선 모두 원활한 소통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천안-안성 18㎞ 구간에서만 부분적인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을 뿐 경부.호남.중부.영동선 등 주요 고속도로 상.하행 전구간에서 차량들이 시원하게 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이후 고속도로IC 진.출입 통제를 모두 해제한 상태다.

그러나 경부고속도로 기흥-안성, 중부고속도로 일죽 부근과 중부2터널-중부3터널, 영동고속도로 용인-양지 및 새말-둔내 구간에 안개가 많이 끼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승용차 기준 소요시간은 평소와 비슷해 부산-서울 5시간20분, 목포-서울 4시간20분, 대전-서울 2시간20분, 강릉-서울-2시간30분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새벽에만 11만대가 귀경하는 등 이용시간이 분산돼 예상보다 소통이 원활하지만, 아직 25만대가 더 귀경해야 하기 때문에 오후 들어서 정체현상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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