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원장 이홍섭)은 매달 3일에 기승을 부리는 치명적인 웜바이러스인 '나이젬 웜' 치료 백신을 보호나라 홈페이지( http://www.krcert.or.kr, http://www.boho.or.kr)에서 공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음란성 제목과 내용으로 사용자를 유혹하며 네트워크 공유 폴더 및 e-메일로 전파되는 '나이젬 웜'(Win32/Nyxem.worm·일명 그루 웜)은 감염되면 실행 중인 특정 백신프로그램을 자동 종료시키며, 컴퓨터내에 웜 파일을 자동복사하고 컴퓨터 시작시 자동 실행되도록 설정을 변경한다.
이에 따라 백신이 실행 중이더라도 웜에 감염돼 파일이 삭제되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나이젬 웜'은 컴퓨터 내에 저장된 MS오피스 워드(.doc), 파워포인트(.ppt, .pps) 등 주요 파일을 컴퓨터 시작 후 30분 후에 다른 내용(자료 오류)으로 덮어쓰고 재부팅한다. 또 키보드 및 마우스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 파일 복구가 거의 불가능하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을 최신 패턴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은 물론, 수상한 메일(제목: 대단한 비디오(A Great Video) 등을 받을 경우에는 읽지 않고 바로 삭제하고 윈도 네트워크 공유폴더 사용을 자제하되 공유폴더 사용시에는 반드시 암호를 설정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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