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행 100배 즐기기-개별여행 이야기(상)

벌써 1년이다. 지난해 2월부터 시작해 해외여행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개별여행 이야기(FIT:Frequently Independent Traveler)'.

여행을 떠나는 개개인의 느낌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8회에 걸쳐서 항공권, 배낭여행, 패키지관광, 신혼여행 등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각 지역을 최대한 즐기는 방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알려줬다.

이제 2회에 걸쳐 지금까지 해 온 이야기를 정리하고 여행을 여행답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말하려고 한다.

지금껏 항공권에 관해 많은 부분을 할애해 주제로 다뤘다. 항공권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 해외로 나가기 위해서는 항공기를 탈 수밖에 없다. 지역별, 가격별 여러가지 종류의 항공권 중에서 어떤 것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것인가 차근차근 확인해봐야 한다. '사전 발권'이라고 하는 단어를 자주 언급하였는데 이는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출발일보다 몇 주 혹은 몇 달 전에 항공권을 미리 구입하는 사전발권은 정상 요금에 비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동시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점이다

여행의 목적도 중요하다. 유럽, 호주, 동남아, 일본, 중국 등 다양한 여행 지역과 배낭여행, 패키지관광, 허니문 등 여러 가지 여행 상품이 있다. 그냥 관광을 원하는 것인가, 휴식을 취하는 것인가, 자연을 보고 싶은가,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경험하고 싶은가 등의 목적을 생각해보는 것이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첫걸음이다.

여행은 익숙한 것에서 잠시 벗어나는 것이다. 새로운 것, 낯선 것들을 계속 접하기 때문에 불편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다. 혼자 떠나는 배낭여행이라 할지라도 현지 사람과의 접촉을 피할 수 없다. 자신의 불편함만을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여행의 전문가 집단인 여행사를 잘 선택하는 것도 만족스런 여행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커다란 원군을 얻는 것. 여러 매체를 통해 광고도 많이 접하고 인터넷 등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런 정보의 홍수 때문에 가장 알맞은 상품을 선택하기 힘들 때도 있다.

이런 때는 현지정보를 가장 많이, 또 잘 알고, 개개인의 목적과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거나 만들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은 전문 여행사이다. 여행 일정을 상담하고 많은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자주 방문하여 직접 상담을 하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문여행사를 선택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익하다.

서영학(고나우여행사 실장)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