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유니폼이 공개된다.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인 ㈜나이키스포츠는 "13일 오후 4시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 그랜드볼룸에서 국가대표 유니폼 공식 발표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나이키 측은 새 유니폼에 대해 "지난 2년여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이번 유니폼의 핵심은 첨단 과학 신소재의 '숨 쉬는 유니폼'이다. 주 소재로 사용된 '나이키 스피어 드라이'는 가볍고 얇으면서도 섬유 표면이 입체적으로 돌기 처리돼 있어 옷이 몸에 달라붙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옷과 피부 사이에 공기층이 형성되고 공기 유입량이 늘어나 습도 조절 및 냉각 기능을 촉진해 선수들이 90분 내내 쾌적한 상태로 경기할 수 있다는 것.
나이키 측에 따르면 지난 1월 초 영국에서 새 유니폼의 소재를 직접 입고 테스트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토튼햄 핫스퍼), 설기현(울버햄프턴)은 "가볍다", "땀 배출이 잘된다", "소재 안쪽에 돌기 부분이 솟아있어 옷이 몸에 달라붙지 않는다"고 만족해 했다.
한편 한국 외에도 브라질, 포르투갈, 네덜란드, 멕시코, 호주, 크로아티아, 미국 등 독일 월드컵 본선 진출 8개국을 후원하는 나이키는 13일 자정(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픽경기장에서 글로벌 유니폼 런칭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 행사에는 박지성이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호나우디뉴(FC바르셀로나) 등 각 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스타 플레이어들과 함께 모델로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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