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첫날 대구는 스키에서 동메달 1개에 그치는 등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1일 강원 보광휘닉스파크 스키장에서 열린 남대부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대구의 문정인(서울대)은 41초56으로 3위에 머물렀다. 문정인은 41초28을 기록한 충남의 함종균(단국대)과 41초38로 결승선을 통과한 김우성(단국대)에 밀렸다.
메달을 기대했던 여고부 알파인 슈퍼대회전의 이세미(정화고)는 다리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대회전 등 남은 경기에도 출전이 어려워 대구의 메달 전략에 차질을 빚게 됐다.
대구는 서울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컬링에서도 여중부의 신명여중이 전북 효정중에 1대9로 패했고 남중부의 경일중도 인천 선인중에 4대11로 무너졌다.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하키에서도 대구의 용지초교는 전북 중산초교에 3대9로 고배를 마셨다.
컬링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경북은 남중부의 계림중이 광주 풍암중에 13대5로 이겼고 여일반부의 경북컬링협회는 강원연맹에 19대2로 승리했다.
대구는 메달 기대종목인 쇼트트랙이 2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서며 3일 남중 3,000m의 김성일(오성중), 여고 3,000m의 류빛나(정화고) 등이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아이스댄싱 시니어부의 김민우(계명대)-김혜민(세종대) 조도 3일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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