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사용한 도쿄 측지계가 내년부터 세계 측지계 기준으로 전환됨에 따라 한반도와 울릉·독도 등의 좌표가 바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반도와 울릉·독도 등의 위치가 남동쪽으로 365∼400m 정도 이동하면서 독도의 경우 위도가 북위 37도 14분26초8에서 37도 14분20초6으로, 경도는 동경 131도 52분10초4에서 131도 52분20초4로 변경된다.
국토지리정보원 측지과 안기덕 사무관은 "현재 대로라면 한국의 기준 좌표인 경·위도 기준점의 경우 위도는 +10초, 경도는 -8초쯤 차이가 나고, 위성항법시스템(GPS) 수신기 등에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며 "내년부터 세계측지계가 사용되면 한반도의 좌표는 남동쪽으로 365m 이동한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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