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업시장의 키워드가 '저가(低價)'였다면 올해 키워드는 '차별화'인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전문지 월간 '창업과 프랜차이즈(B&F)'가 창간 특집으로 한국소자본창업컨설팅협회 소속 64명의 컨설턴트를 대상으로한 '2005년 창업시장 결산과 2006년 전망' 설문조사 결과 40.6%의 응답자(복수응답)가 올해 창업시장 키워드로 '차별화'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 웰빙(25%), 저가(21.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이 '차별화'를 대표하는 올해의 창업 아이템으로 '삼겹살'(21.8%), '등갈비'(18.8%), '유기농전문점'(9.4%) 등을 꼽아 창업시장 키워드와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이 잡지는 "키워드와 유망 아이템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키워드로 표현되는 창업 트렌드보다는 고객들의 소비 수요가 창업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68.8%가 외식업에 예비창업자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으며 외식업 관련 유망 아이템으로는 '저가 소고기 전문점'(15.6%), '웰빙음식'(12.5%) 등이 꼽혔다. 이 밖에 서비스업의 '뷰티숍'(21.9%), 판매업종의 '생활용품 전문점'(15.6%)이, 무점포·인터넷업종의 '의류쇼핑몰'(18.8%)도 각 업종을 대표하는 유망 아이템으로 선정됐다. 한편 지난해 두드러졌던 창업 아이템으로는 업종별로 등갈비(50%), 삼겹살전문점(50%), 피부관리숍(40.6%), 저가화장품(21.9%)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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