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 사고로 방송이 중단된 MBC 드라마 '늑대'가 부활한다.
'늑대'의 외주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는 3일 "에릭, 한지민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후 촬영을 재개하기로 했다"면서 "MBC는 '늑대'의 재편성 방침을 확인했으며 정확한 방영 시기는 두 배우의 회복상황을 지켜보며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부 방송 이후 중단된 '늑대'는 4부부터 다시 시작해 14부작으로 방송될 것으로 전해졌다.
초록뱀미디어의 김기범 대표는 "4부 초반에 주연배우들의 사과와 1~3부 하이라이트를 먼저 내보낼 예정"이라며 "새 드라마를 만드는 것처럼 사전제작을 통해 완성도 있는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릭과 한지민의 부상에 이은 촬영 및 방송 중단으로 재개 여부가 불투명했던 '늑대'는 극적인 반전을 통해 다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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