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개봉작 기상도]게이샤의 추억

게이샤의 추억(2006, 15세) 사랑에 빠질 수 없는 게이샤의 숙명 감독: 로브 마샬/ 출연: 장쯔이(사유리), 와타나베 켄(회장), ☞1929년 일본의 작은 어촌에서 자라난 치요는 가난 때문에 게이샤로 팔려가고, 자신에게 친절을 베푸는 회장을 보며 게이샤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치요는 마메하(양자경)의 제자로 들어가 혹독한 수련 끝에 최고의 게이샤 사유리로 거듭나지만, 아름다움은 얻을 수 있어도 진정한 사랑에 빠질 수 없다는 게이샤의 숙명을 깨달아 간다. 한 여인의 파란만장한 삶을 극적으로 표현해낸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영상의 조화가 수준급. 그런데 왜 게이샤 역할들을 중국 여배우들이 다 하게 됐지?   내니 맥피(2005, 전체) 유모 맥피 기이한 마술로 아이들 제압  감독: 커크 존스/ 출연: 엠마 톰슨(내니), 콜린 퍼스(세드릭) 장의사인 세드릭은 고인이 된 아내의 부자 고모의 엄포에 따라 맘에도 없는 선보기에 열중한다. 이에 일곱 아이들은 아버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엄청난 말썽을 피워 찾아오는 유모들 마다 혼비백산시키는데, 묘한 분위기의 유모 맥피가 나타나 기이한 마술들로 아이들을 제압한다. 훈훈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는 워킹타이틀 사의 작품답게 가족의 소중함을 뭉클하게 전달한다. 색다른 걸 기대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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