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랑한데이-졸업 앞둔 대학생 누나

지난 1월21일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우리 누나의 23번째 생일이었습니다.

누나가 20살이 되던 생일날 작은 화장품을 선물했던 일이 생각이 납니다.하지만 벌써 3년이 지나 누나는 이제 대학교 4학년이 되고 졸업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누나에게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작년 한해동안 제가 고3 수험생활을 치르면서 부모님 또한 고생이 많으셨지만 알게 모르게 우리누나도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 철없는 내가 부리는 짜증 다 받아주고 떨어진 체력 보충한다고 이것저것 먹고 싶다는 것을 늦은 밤 독서실로 가져다주고 항상 힘내라며 잊지 않는 문자한통씩. 무뚝뚝한 제 성격 탓에 항상 고맙다는 한마디 못했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우리누나의 생일 많이 축하해주세요. 그리고 오늘 이 글을 통해 누나에게 꼭 전하고 싶습니다.

누나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고대현(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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