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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4월말 한나라 3월중 정당후보 확정

5·31 지방선거 대구·경북지역 후보가 각 정당별로 이르면 2월 하순, 늦어도 4월 말 확정될 전망이다.열린우리당은 후보영입 등을 위해 최대한 공천시기를 늦출 계획인 반면 한나라당은 최대한 공천일정을 당겨 잡음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노동당은 공천심사 없이 당원 총투표를 통해 후보를 정한다.

열린우리당 대구시당은 오는 20일부터 25일 사이에 외부인사 50%를 포함해 25명 정도로 시당 공천심사위원회를 꾸리고, 같은 기간 지방선거 후보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공천심사를 벌여 1차 후보자는 4월 초 발표한 뒤 추가영입 등을 통해 최종 후보를 4월 말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경북도당도 비슷한 기간 동안 15명 안팎으로 공천심사위를 구성한 뒤 다음달 1일부터 열흘 동안 후보자 모집, 3월 중순~3월 말 공천 심사, 4월 후보자 확정 발표 등을 할 계획이다.한나라당 대구시당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9명(외부인사 4명 포함) 정도로 공천심사위를 구성한 뒤 오는 21일부터 28일부터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후보를 공모할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이를 통해 3월 한 달 동안 공천심사를 벌여 3월 중순부터 말까지 확정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북도당의 경우 오는 10일까지 9~11명 정도로 공천심사위를 꾸린 뒤 3월 말까지 후보자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한나라당은 시·도당 공천심사위에서 선정한 후보를 시·도당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해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승인하게 된다.

민주노동당의 경우 대구시당은 지난 3일까지, 경북도당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각각 지방선거 후보를 공모했으며, 당원 총투표를 통해 대구지역은 오는 21일 오후 8시, 경북지역은 다음달 3일 오후 8시 최종 후보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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