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긁지 않는 신용카드 발급

신용카드를 단말기에 긁지 않고 교통카드처럼 단말기에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의 비접촉식 신용카드가 국내에도 등장했다. LG카드는 7일 LG텔레콤, 할인점 홈플러스와 3자 제휴를 통해 비접촉식 결제카드인 비자웨이브를 휴대전화에 내장한 형태의 '홈플러스-모바일 LG카드'를 발급하기로 하고 8일부터 발급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카드 이용 고객은 홈플러스 매장에서 카드가 내장된 휴대전화를 매장에 설치된 카드 리더기에 4㎝ 정도 거리에서 스치기만 하면 결제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결제 시간이 단축되며 점원에게 카드를 건네주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해 위·변조의 위험도 전혀 없다고 LG카드 측은 설명했다.

또 포인트 적립 및 각종 할인·사은 쿠폰의 정산이 자동으로 처리되며 후불교통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카드는 현재 홈플러스 서울 금천점에서 시험운영이 이뤄지고 있으며 오는 3월 1일부터는 홈플러스 전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집적회로(IC)칩 형태로 돼 있는 휴대전화 내장형 외에도 일반 마그네틱 신용카드로도 동시에 발급되나 휴대전화 내장형은 LG텔레콤 고객에 한해 홈플러스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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