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난해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침체된 지역분위기를 쇄신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 신속히 해결하는 체감적 기업지원 행정 서비스를 펴나가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구미시는 지난 1월부터 '기업지원단'을 구성해 지역기업인 삼성전자, LG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있고, 건의된 애로사항은 현장방문과 관련부서의 검토 의견을 거쳐 민원을 완벽하게 처리해 주기로 했다.
또 지역기업의 95%가 중소기업으로 자금, 기술, 판로, 인력, 정보 등 분야에서 구조적 취약성을 보완해 안정적 경영여건을 조성해 주는 '맞춤형 기업지원시책'을 개발해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를 적극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금지원을 확대키로 하고 운전자금지원을 지난해 400억 원에서 600억 원으로 늘려 연간 4회(설·추석·수시 2회)에 걸쳐 지원하고 1년 동안 이차보전(5%) 지급 및 우대업체도 확대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인력지원을 위해 산·학·관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핵심부품소재 기술개발사업(5억 원), 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2억 원), 기술지원단사업(1억 원), 서포터즈사업(5천만 원), 맞춤형 인력양성사업(4개 대학 4억3천만 원),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펴기로 했다.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을 위해 시장개척단 파견(2회), 해외 전문 박람회 파견(2회), 해외지사화사업, 해외시장 정보조사, 해외무역지 홍보 등 유망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게다가 중소기업의 경영기법 및 전문지식교육 지원을 위해 상반기에 10개 과정의 기업경영 및 마케팅전략교육을 중소기업지원센터에 위탁·실시하고 하반기에도 교육과정을 마련해 실시할 계획이다.
구미시 박상우 투자통상과장은 "올해 구미시는 기업애로 해소와 안정적인 기업활동 지원으로 기업경쟁력 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통해 활기찬 경제여건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