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문경은 연개소문이 화두다.연개소문은 SBS가 특별 기획드라마로 제작해 오는 5월20일부터 방영이 예정돼 있는데 문경시는 드라마 '태조 왕건'에 이어 연개소문으로 전국 관광객의 관심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14일 낮 12시 문경 가은읍 왕릉리 석탄박물관 뒤편 1만2천 평 규모 연개소문 드라마 촬영장에서는 세트장 상량식이 박인원 문경시장과 안국정 SBS 사장,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어 오후 2시 문경관광호텔에서는 '드라마 연개소문 제작과 고구려의 이해'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신형식(상명대), 윤명철(동국대), 김용만(우리 역사문화연구소), 권중달(중앙대), 박선희(상명대) 씨 등이 '고구려 드라마를 위한 몇 가지 해석들', '연개소문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등을 주제로 발표를 하며 공석구(한밭대), 한규철(경성대), 이병건(경성대), 이윤섭(문화산업개발연구원), 이환경(드라마 작가) 씨 등은 연개소문 세트장 조성에 따른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와 토론을 갖는다.
문경·장영화기자 yhjang@msnet.co.kr
사진: 문경 가은읍 연개소문 드마마 촬영장에서 본격 촬영에 앞서 현장 상태 점검을 위한 말달리기 등 전투 시연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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