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을 아껴 지역 경기를 살리는 데 보태겠습니다."
대구시는 올 해 194억 원의 예산을 절감해 지역 경기활성화 사업 등에 투자하기로 했다. 시책업무추진비·출장여비·인쇄비 등 낭비적 요인이 많은 경비는 예산액의 10%를, 자산취득비·연구개발비·포상금·일반보상금 등은 예산액의 5%를 의무절감토록 하겠다는 것. 또 투자사업비는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설계변경 및 신공법 도입 등을 통해 자율절감토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예산절감을 위해 각종 국내·외 소비성 행사는 규모와 횟수를 축소하는 것을 비롯해 국제회의 및 국제교류행사 등은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최소 인원만 출장을 보내기로 했다. 그리고 행정 홍보물 간소화, 사무용품 및 에너지절약, 인쇄물량 축소, 전화와 PC통신 등 공공비품의 사적이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각종 낭비적인 요인과 절약 가능한 부문을 발굴·정리해 씀씀이를 과감히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동교 대구시 예산담당관은 "절감한 경비를 지역경기활성화 사업 및 부채상환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예산절약실적이 우수한 부서 및 직원에 대해서는 예산성과금을 지급하는 등 예산절감의 실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탄핵 반대, 대통령을 지키자"…거리 정치 나선 2030세대 눈길
젊은 보수들, 왜 광장으로 나섰나…전문가 분석은?
민주, '尹 40%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고발 추진"
윤 대통령 지지율 40%에 "자유민주주의자의 염원" JK 김동욱 발언
"尹 영장재집행 막자" 與 의원들 새벽부터 관저 앞 집결